한명숙 전 총리 체포…5만불 뇌물수수 혐의
서울중앙지검 특수2부(권오성 부장검사)는 한명숙 전 총리(사진)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18일(이하 한국시간) 낮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한 전 총리를 체포했다.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수사진을 노무현 재단 사무실로 보냈으며 낮 12시44분 체포영장을 집행해 한 전 총리의 신병을 확보했다. 검찰은 곽영욱(69.구속기소)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곽씨에게서 돈을 받았는지와 어떤 명목인지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강도높게 조사할 예정이다.